에이밍1 시간의 점묘법과 삶의 에이밍(aiming) 붓질하지 않고 점을 찍는 화가 “이보게 친구, 그림은 안 그리고 웬 점을 그리 찍고 있나?” “두고 보게, 새로운 멋진 그림을 보여 줄 테니” 프랑스 파리의 한 작업실에 화가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 1859~1891)를 찾아온 친구와 나눈 대화의 내용이다. 화가들이 쓱쓱 붓질해 멋진 풍경을 그리는 모습에 익숙한 친구는 당황했다. 아니 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도대체 몇 개의 짐을 찍을 생각인가 하고 조르주 쇠라를 타박한다. 친구는 모르긴 몰라도 최소 수백만 아니면 수천만 개의 점을 찍을 거라면서 걱정스레 쉬라를 쳐다본다. 고집스럽게 화폭에 색채의 점을 찍은 그는 2년여 걸친 작업 끝에 필생의 역작인 을 완성했다. 무려 308x207cm의 큰 그림을 오직 점을 찍어 그려냈다. 조르주 쇠.. 2022.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