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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3

빛의 근원을 찾아서 2, 전자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 연속과 불연속 오늘은 원자 내부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원자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전자가 움직이는 원리를 알아본다. 양자물리학의 세계로 입문하는 것이다. 문과 출신인 내가 양자물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지고 보면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수박의 겉을 핥는 것과 같다. 내용이 깊이가 없고 얕게 느껴진다면 그런 까닭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다. 각설하고 지금부터 물질의 내부에서 빛을 나오는 과정을 살펴보자.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금부터 원자 내부 전자의 움직임이 빛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보자. 그것을 위해 수소 원자를 예로 든다. 전자 한 개, 양성자 한 개인 수소 원자는 무척 단순한 구조다. 우주와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원소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 2023. 1. 4.
빛의 근원을 찾아서 1, 분자와 원자의 세계로 원소와 원자 빛이 산란하면 색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빛도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가시광선 말고도 여러 종류의 빛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빛은 태양이 수소 핵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가 파란 하늘을 보고 초록의 나뭇잎을 보는 것도 햇빛 덕분이다. 햇빛은 너무 고맙고 반가운 빛이다. 태양만 빛을 내는 건 아니다. 빛을 내는 물체도 많다. 물체가 빛을 내는 것은 원자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그렇다. 원자 안에 있는 전자의 움직임이 빛을 낸다. 색과 빛의 관계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공부한 것들이라 정리해 본다. 비전공자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가 이해한 것만 말하고자 한다. 그러다 보면 이론을 잘못 알아들었거나 논리가 약한.. 2023. 1. 4.
빛의 소나타 6, 별 헤는 밤과 태양의 후예 빛은 태양의 후예다.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 나오는 이야기다. 별 헤는 밤은 애절하면서도 이국적이다. 시에는 많은 별이 등장한다. 시인은 계절이 지나는 가을 하늘에 가득한 별을 센다. 그러다 쉬이 오는 아침 때문에 가슴속에 하나둘 새는 별을 이제 다 못 새는 걸 안타까워한다. 시인은 아스라이 먼 북간도에 계신 어머님을 불러본다. 오늘 밤하늘에도 많은 별이 .. 202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