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기다림이다1 올해도 나는 고도(Godot)를 기다린다. 새해를 맞는 의식을 치르고 "다섯, 넷, 셋, 둘, 하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는 연말 나들이 겸해서 가족과 점심을 먹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코스트코에 들러 레드 와인을 샀다. 딸아이가 미리 준비해둔 케이크와 와인 그리고 치즈와 빵을 담은 접시를 테이블 위에 세팅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카운트가 시작되자 2023의 초에 불을 붙였다. 해가 바뀌자 촛불을 끄고 레드 와인을 마신다. 그렇게 조촐하게 202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식을 치렀다. 2023년의 첫날 아침이 밝았다. 새로운 365일이 시작됐다. 올 한 해 동안 지구는 365번 자전하고, 태양을 향해 한 번 공전할 것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구가 회전하는 속도는 시속 약 1,670km이다. 거기다가 무려 시속 약 107,.. 2023. 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