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1 “뭐를 마이 멕여야지 뭐…” 뭐를 마이 멕여야 한다. “뭐를 마이 멕여야지 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나오는 대사의 한 토막이다. 2005년 개봉 당시 이 영화는 약 800만 명의 관객을 모았으니 크게 성공했다. 이 영화가 나온 지도 벌써 18년이나 흘렀으니 세월은 참 빠르고 무심하다. 그때보다 우리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 그래서 뭐를 많이 먹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한국전쟁 당시 깊은 산속 오지마을에서 우연히 한국군과 인민군, 미군이 마주쳤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이곳으로 모였다는 영화적 상상력이 재미있다. 죽이고 죽는 살벌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군인들이 모였다. 여차하면 총을 쏠 판이니 분위기가 살벌했다. 그러다가 이들은 어느새 순박한 마을 사람과 어울리며 지낸다. 영화 속의 인민군 장교는 나이 많.. 2023. 6. 17. 이전 1 다음